일본 삿포로 스스키노 양고기 구이 맛집 징기스칸 폿케

· 삿포로는 지역적인 특성 때문에 양고기가 유명하다. 그래서 양고기 식당을 갈 수 있도록 계획했고, 대신 양고기 식당을 여러 곳 찾아 놓기로 했다. 이유는 오본? 오봉?이라는 양력 8월 15일에 지내는 일본의 명절이 여행기간과 겹쳐 어디를 가도 웨이팅이 필수라는 말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러 곳을 찾은 식당 중 유일하게 웨이팅을 하지 않고 먹을 수 있으면서 현지인들이 많은 양고기 숯불구이 야키니쿠 전문식당인 징기스칸 폿케를 방문하게 되어 소개하고자 한다.

· 영어: Charcoal-grilled Genghis Khan Pokke
· 일본어: 炭火焼ジンギスカンポッ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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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 폿케

· 징기스칸 폿케는 스스키노 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 ~ 10분 정도 위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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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 폿케

· 스스키노 역 1번 출구에서 나와 제일 왼쪽의 사진과 같은 간판이 보인다면 잘 찾은 것이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서 내려 양 그림이 있는 식당으로 가면 거기가 양고기 구이 맛집인 징기스칸 폿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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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 폿케

· 다행하게도 우리가 도착했을 때 예약이 안 잡혀있는 1개의 테이블이 있었고, 4인석에 5인이 앉게 되었다. 남자 직원으로 기억하는데 무심한 듯 츤데레? 느낌이 풍기는 직원이 처음 주문을 받아줬다. 첫 주문만 직원이 받아줬고 이후부터는 QR 코드로 주문하게 되었다. 식당 내부는 폿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엄청 크지는 않다. 일본 특유의 바 형태의 테이블과 4인 형태의 테이블 5개? 6개 정도가 전부다. 메뉴는 다양하지 않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삿포로산 양고기가 솔드 아웃되어 주문하지 못했고, 호주산 양고기 일반맛과 소금맛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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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 폿케

· 주문한 메뉴와 화로가 나왔는데 화로가 너무 작아서 놀랐다. 5명이 사용해서 먹으라고? 하지만 더 놀라운 사실은 우리가 양고기를 다 먹은 상황에서도 화로는 활활 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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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 폿케

· 호불호까지는 아니었지만 나이가 있는 분들은 일반 양고기를 좋아하셨고, 나는 개인적으로 소금 간을 한 양고기가 더 맛있었다. 호주산 양고기는 비린 냄새도 느껴지지 않았고 부드러운 육질이 일품이었다. 그리고 양고기와 함께 맥주를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으니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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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 폿케

· 야채, 버섯, 밥 등은 모두 추가금이 붙지만 추가금을 지불해도 아깝지 않은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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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 폿케

· 위 사진의 지불 내역은 번역기 해석이니 참고만 바란다. 핸드폰으로 즉시 주문할 수 있고 주문즉시 계산서도 업데이트된다. 편리한 시스템이다. 한국의 태블릿 PC 주문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양고기(양고기 총 13인분, 맥주 10잔)를 이렇게 맛있게 먹어본지가 언제인지 싶을 정도로 맛있게 그리고 많이 먹었고, 약 한국돈으로 18만원정도 나왔다.

 

· 한국에 라*진과 굳이 비교하면 라*진에서 직원이 구워주는 부분이 편하지만 개인적으로 부담스러운 생각을 갖고 있어서 직접 구워 먹는 곳을 선호하는 편이고, 라*진과 별개로 징기스칸 폿케 양고기에서 냄새가 나지 않아 싫어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삿포로도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유명한 관광지라서 한국어가 은근히 많이 들리는 곳인데 본인이 일본에 온 느낌을 받고 싶다면 꼭! 추천한다. 주변에 한국어가 들리지 않아서 진짜 일본에 온! 느낌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