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삿포로 버스투어 세븐스타 오야코 켄과메리의나무 비에이역

· 8월이 아름다운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에서 3박 4일 일정 중 하루는 버스투어를 하기로 했다. 이유는 각 관광지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덜 고생하고자 버스투어를 선택했다. 물론 렌트를 하는 관광객들도 있지만 타지에서 운전이란 걱정 때문에라도 버스투어로 진행했고, 네*버 상위권 업체이면서, 후기가 무난했던 '여행 한 그릇'으로 최종 선택했다. (다른 버스투어 업체들과 코스는 비슷하며, 방문하는 시간만 조금씩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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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한 그릇

· 여행 한 그릇 여름 버스투어 코스는

출발: ①삿포로역

1. 스나가와 하이웨이 오아시스(소프트아이스크림, 유바리멜론)
2. 패치워크 로드(세븐스타, 오야코, 켄과 메리)
3. 비에이역(키친 요시미)
4. 크리스마스 나무
5. 사계채의 언덕(형형색색 꽃)
6. 청의 호수(소프트아이스크림, 파랑소다)
7. 팜토미타(라벤더 밭, 소프트아이스크림, 유바리멜론, 멜론빵)

도착: ①스스키노 ▶ ②삿포로역 (두 군데 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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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가와 하이웨이 오아시스 휴게소

· 삿포로역에서 출발하여 몇십 분 후 '스나가와 하이웨이 오아시스' 휴게소에 내려준다. 우리나라(한국)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크지는 않지만 유명하고 다양한 지역 특산품들은 다 있다. 하지만 버스투어로 온 만큼 여유 있게 구경할 시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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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가와 하이웨이 오아시스 휴게소

· 버스투어를 하다 보면 점심시간을 제외하곤 각 관광지 및 휴게소에서 시간이 촉박하다고 느낄 수 있다. 시간이 촉박하다고 참새가 방앗간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않나? 그래서 오아시스 휴게소에서 꼭! 먹어야 한다면 '유바리멜론'과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추천한다. 그리고 소프트아이스크림 안에 토핑? 과자는 '바움쿠헨'으로 선택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평소 한국에서는 유제품을 잘 안 먹는데, 삿포로에서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먹고부터 모든 유제품에 도전하는 계기가 될 정도로 정말 인상 깊은 맛이었다. 그리고 유바리멜론은 오아시스 휴게소 외 다른 곳에서도 먹었지만 오아시스에서 먹었던 유바리 멜론이 가장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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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풍경

· 버스에 앉아 멍하니 창밖을 구경하고 있으면 패치워크 로드에 도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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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스타 나무

· 패치워크 로드의 첫 번째 장소인 세븐스타 나무에 도착했다. 1976년 관광 담배 "세븐스타"의 패키지로 채택되면서 이름이 붙여졌다. 사진 찍기 좋은 스팟들이 있다. 그리고 바로 다음으로는 오야코 나무를 버스 주행 중에 관람하게 되는데 내가 앉은자리 반대편으로 진행되어 사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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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과 메리의 나무

· 오야코 나무를 지나 켄과 메리의 나무에 도착했다. 하늘이 정말 맑았고, 무더운 한국의 날씨에 나름 피신이라고 생각해서 삿포로로 여행을 갔는데 지구온난화의 영향인지 삿포로의 여름은 시원함에서 약간 거리가 멀어진 듯했다. 개인적으로 피신을 위한 삿포로 여행은 이제 없어질 것 같다.

· 켄과 메리의 나무(일본어: ケンとメリーの木き 겐토메리노키[*])는 일본 홋카이도 가미카와군 비에이정에 있는 사시나무이다. 비에이 언덕에 서있는 1개의 큰 사시나무이다. 1972년 9월부터 1977년까지 발매된 켄과 메리의 스카이라인(ケンとメリーのスカイライン)과 닛산 4대째 스카이라인의 광고 제15편 지도없는 여행 편의 촬영지로 쓰였다. 또한 CM 송 〈켄과 메리 ~사랑과 바람처럼~〉(ケンとメリー〜愛と風のように〜)이 오리콘 차트 최고 순위 19위를 차지였다. CM 방송 후 이 나무는 관광지가 되어 켄과 메리의 나무라고 명명했다.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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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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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역

· 버스투어 일정의 거의 절반을 진행하고, 비에이역에 도착했다. 간단히 오전을 리마인드 해보면 나무 감상이 끝이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맑고 높은 하늘과 맑은 공기가 인상 깊었다. 이제 비에이역에서는 1시간 30분이 주어지는 시간 동안 점심 등을 해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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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요시미

· 개인적으로 웨이팅을 안 좋아하고, 사람이 많은 것을 싫어하여 찾은 곳이 바로 '키친 요시미'이다. 키친 요시미는 비에이역 기준으로 반대쪽으로 계속 걸어가면 나온다. (위 이미지의 건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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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요시미

· 키친 요시미는 함박스테이크가 유명하다. 위 메뉴판에는 없다. 정신이 없어서 못 찍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는 웨이팅이 없었지만 이후로 한국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일본 중년 여성분 두 분이서 주문이랑 요리랑 같이 해주시는 것 같다. 그래서 메뉴가 조금 늦게 나올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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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키친요시미-함박스테이크-Sapporo-Kitchen-Yoshimi-Hambak-Steak삿포로-키친요시미-함박스테이크-Sapporo-Kitchen-Yoshimi-Hambak-Steak
키친 요시미

· 함박스테이크와 맥주를 주문했다. 날씨가 무척이나 더웠던 오전, 먼저 나온 맥주로 더위를 식혀주고 있을 때 함박스테이크가 나왔다. 한 개는 함박스테이크 위에 치즈 한 장과 여러 야채들이 어우러진 기본적인 메뉴였고 한 개는 뜨거운? 따뜻한? 데리야끼소스?와 여러 야채들이 어우러진 함박스테이크가 나왔다. 밥과 국 그리고 반찬들의 구성이 상당히 알찼다. 그리고 뭐 하나 빠짐없이 다 맛있었다. 특히 함박스테이크는 소와 돼지가 적정 비율로 혼합되어 적당한 식감과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었다. 사람들이 여기를 왜 안 가는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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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역

· 그렇게 키친 요시미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시간에 맞춰 다시 모임의 장소인 비에이역으로 향했다. 비에이역은 키친 요시미에서 10 ~ 15분 소요되니 참고 바란다.

 

2023.12.13 - [해외여행·Travel abroad/일본·Japan] - 일본 삿포로 버스투어 크리스마스트리 사계채의언덕 청의호수 팜토미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