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오타루 초밥 맛집 하타스시

· 일본은 바다의 자원으로 된 음식이 많고, 즐겨 먹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이렇기에 일본까지 갔는데 스시(초밥) 안 먹을 수가 있을까? 해서 찾아보니 오타루 지역에 유명한 스시 식당을 찾게 되었고 약 2개월 전에 미리 예약했다.(이때 예약 시에 사장님이 벌써 예약하냐고 놀라셨다고...) 2주 전에 예약해도 괜찮다. 추가로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 지역은 유리공예, 오르골, 운하로 유명하니 사전에 잘 계획하여 다녀오도록 하자.

· 일본어: 八田壽司

 

하타스시-Hatha-Sushi-Restaurant-八田壽司
하타스시

· 하타스시를 가기 위해서는 오타루 JR편에서 가야 하는데 각 개인 일정에 따라서 미나미오타루 JR편에서 갈 수도 있으니까 참고하면 된다. 오타루 JR 기준으로는 걸어서 15 ~ 20분 정도 소요되니 주변 구경할 겸 걸어가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다. 아침 오전에 오타루 JR에서 일정을 시작할 경우 대략적인 경로를 추천하면 ①삼각시장을 먼저 구경하고 ②오타루 운하에서 배를 타고(체험) ③하타스시 먹으면 아주 적합한 일정이다. 나 또한 전달한 일정처럼 구경 후 구글 지도로 하타스시를 안내받아 위 사진의 식당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하타스시-Hatha-Sushi-Restaurant-八田壽司
하타스시

· 들어가니 나이가 있으신 직원분들이 안내를 해주셨다. 내 기억에 바 형태의 앉을 수 있는 공간은 총 8개 정도이며, 사장님께 정중하게 사진 촬영이 가능한지 물어보고 촬영을 했다. 우리는 '주방장 오늘의 메뉴'를 주문했다. 1인당 5,500엔으로 기억한다.(개별 메뉴도 주문할 수 있고 한국어도 쓰여있다.) 리듬 있는 손놀림으로 초밥을 만드시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장인정신이 느껴졌다.(보는 맛 그리고 먹는 맛)

 

하타스시-Hatha-Sushi-Restaurant-八田壽司하타스시-Hatha-Sushi-Restaurant-八田壽司
하타스시

· 온리 오타루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맥주라고 하셔서 주문했다. 강한 탄산과 끝 맛이 쌉쌀하여 입안의 해산물의 잔여감을 씻어주는 느낌이다.

 

하타스시-Hatha-Sushi-Restaurant-八田壽司
하타스시

· '주방장 오늘의 메뉴' 주문하면 위 와 같이 구성을 만나볼 수 있다. 요리사분께서 메뉴가 나오면 각 스시에 대한 생선 이름을 한국어로 설명해 주신다. 한국어를 조금은 할 줄 아시는 것 같다.

 

하타스시-Hatha-Sushi-Restaurant-八田壽司
하타스시

· 숙성회로 스시를 만들어서 입안에 넣는 순간 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생선의 기름이 묵직하여 소고기를 먹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사진과 같이 스시들 하나하나 큼직큼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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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타스시

· 개인적으로 참치(가운데)와 새우(오른쪽)가 정말 맛있었다. 위에서 얘기한 소고기 느낌을 느끼게 해 주었던 생선이 참치다. 스시 한입 그리고 오타루 맥주 한입 정말 말도 안 되는 조합이다. 솔직히 이건 반칙이다. 레드카드...

 

· 잠깐의 식사시간 동안 있었지만 마치 외할머니댁에 방문한 것처럼 편안했고 직원분들이 상당히 친절했다. 여름에 피부를 태워서 다니는 모습이 안쓰러우셨는지 관심 있게 물어봐주셨다. 내가 기억하기에는 요리사분께서 나이가 많아 얼마나 더 오래 영업하실지 모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 건강하셔서 맛있는 스시를 오랜 기간 다 같이 즐길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다. 일본 홋카이도(북해도) 오타루 지역을 간다면 꼭! 방문해보자. 하타스시는 분위기와 맛 그리고 친절함 세 가지 키워드로 마무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