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부타동 맛집 잇핀 스텔라플레이스점

· 패키지여행을 다녀본 적 없는 1인으로, 자유여행을 다니다 보면 하루하루 계획하는 것도 따분할 때가 있다. 가끔은 계획에 없는 괜찮은 식당, 카페, 마트로 찾아가는 것도 자유여행의 맛!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마땅히 저녁식사 계획이 없던 일정에 문뜩 버스투어 가이드님(현지인)이 추천해 준 삿포로에 유명한 음식이 생각났다. 바로 '부타동'이다. 일본은 식당 어디를 들어가도 맛적으로 실패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부랴부랴 찾아서 삿포로역에 있는 잇핀 스텔라플레이스점에 방문했다.

· 부타동(豚丼)은 기본적으로 돼지고기를, 규동과 비슷한 양념을 넣고 끓인 뒤 밥 위에 얹은 요리이다. 조리법은 다양하고 방식에 따라 맛은 다르지만, 이들 모두 일반적으로 부타동으로 묶어 부른다. 불고기를 해서 얹어 먹는 오비히로식 부타동이 있는 반면, 와리시타(割り下. 미리 간장, 다시, 미림 등을 넣어 끓여둔 국물)에 넣고 조리한 부타동까지 다양한 만드는 방법이 존재한다.
출처: 위키백과

· 일본어: 十勝豚丼いっぴん ステラプレイス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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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플레이스

· 삿포로역에서 외부로 나가는 쪽으로 가다 보면 '스텔라플레이스'가 보인다. 잇핀은 스텔라플레이스 6층에 있다. 그리고 스텔라플레이스 근처에는 다이마루 백화점, 빅카메라, 러쉬(LUSH)등이 있어서 숙소가 가깝거나 근처 쇼핑을 한다면 잇핀에 방문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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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핀

· 월요일 저녁식사 시간에는 4팀정도 웨이팅이 있었다. 부타동이라는 메뉴 특성상 회전율이 빨라서 오랜 시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혹시 웨이팅 이 있다면 바보처럼 기다리 말고 입구 쪽에 대기작성하는 곳이 있으니 꼭! 이름이랑 인원수를 작성하고 기다리자. 그러면 종업원분이 불러준다. (한글로 적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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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핀

· 웨이팅을 하는 동안 주방을 보고 있으면 눈을 즐겁게 하는 불쇼와 코를 즐겁게 하는 숯불냄새 그리고 소리가 침샘을 자극한다.(짭조름한 간장향과 숯불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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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핀

·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답게 한국어 메뉴판이 있다. 그래서 부타동의 양, 소스, 컷팅 사이즈만 알려주면 된다. 애매모호하거나 모를 때에는 추천부탁한다고 하면 친절하게 알려준다. (기본 4개, 스페셜곱빼기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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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핀

· 묵직한 스페셜곱빼기 부타동이 아주 마음에 든다. 참고로 부타동에 맥주도 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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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핀

· 뚜껑을 열면 숯불향과 짭조름한 간장향이 퍼지면서 침샘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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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핀

· 뻑뻑해 보이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부드럽다. 일본은 조미료와 소스, 장류가 발달한 나라이다. 그래서 소스가 이 모든 것을 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밥에 적당히 스며든 소스가 중독성을 일으킨다.  소스가 부족할 때 얘기하면 리필도 해준다. (고기+소스=옳다)

 

· 삿포로역에서 방황하거나, 오늘 저녁은 무엇을 먹어야 하나? 마땅한 계획이 없을 때 가벼우면서도 가볍지 않은 잇핀 부타동을 추천한다. 잇핀은 홋카이도 오비히로 본점, 테이나, 기타쥬조점, 히라오카점, 히가시기러기 내점, 스텔라플레이스점, 닛세이 빌딩점이 있으니 각 여행 위치에 가까운 곳으로 다녀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