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비에이 함박스테이크 맛집 키친 요시미

· 버스투어를 하다 보면 가이드님이 여러 꿀팁을 공유해 준다. 대부분 인터넷 정보와 플러스로 솔직함이 추가된 팁이다. 키친 요시미는 함박스테이크를 추천 해주셨고, 추천으로 갔다기보다는 사전 조사한 여러 리스트들에서 웨이팅이 없는 곳을 찾던 중 키친 요시미를 방문했다. 버스투어 1편에서도 키친 요시미를 소개한 것처럼 삿포로시에서부터 거리가 있으므로 키친 요시미를 직접 찾아간다기보다는 비에이 지역을 방문할 일이 생길 때 가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목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오전 11시 30분 ~ 오후 1시 30분까지, 오후 5시 30분부터 ~ 오후 8시까지 영업을 한다. 

· 일본어: キッチン ヨシミ

 

키친-요시미-キッチン-ヨシミ키친-요시미-キッチン-ヨシミ키친-요시미-キッチン-ヨシミ키친-요시미-キッチン-ヨシミ
비에이
키친-요시미-キッチン-ヨシミ
비에이

· 개인적으로 웨이팅을 안 좋아하고, 사람이 많은 것을 싫어하여 찾은 곳이 바로 '키친 요시미'이다. 키친 요시미는 비에이역 기준으로 계속 직진으로 걸어가면 나온다. (위 이미지의 건물 참고) 키친 요시미를 가는 동안 하늘이 너무 맑아서 밥을 먹기도 전부터 기분을 좋게 해 줬다.

 

키친-요시미-キッチン-ヨシミ키친-요시미-キッチン-ヨシミ
키친 요시미

· 키친 요시미는 함박스테이크가 유명하다. 위 메뉴판에는 없다. 정신이 없어서 못 찍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는 웨이팅이 없었지만 이후로 한국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래도 웨이팅 없었다.) 우리는 함박스테이크를 주문했다. 그리고 일본 중년 여성분 두 분이서 주문이랑 요리랑 같이 해주시는 것 같다. 그래서 메뉴가 늦게 나올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키친-요시미-キッチン-ヨシミ
키친 요시미

· 8월의 삿포로는 생각보다 더웠고 모든 식당을 갈 때 맥주를 주문해서 먹었다. 신기한 건 항상 음식과 같이 주문하면 맥주를 먼저 준다? 먼저 먹고 있으라는 뜻이 맞다고 생각한다.

 

키친-요시미-キッチン-ヨシミ키친-요시미-キッチン-ヨシミ키친-요시미-キッチン-ヨシミ
키친 요시미

· 주문한 메뉴가 나왔고, 한 개는 함박스테이크 위에 치즈 한 장과 여러 야채들이 어우러진 기본적인 메뉴였고 한 개는 뜨거운? 따뜻한? 데리야끼소스? 와 여러 야채들이 어우러진 함박스테이크가 나왔다. 밥과 국 그리고 반찬들의 구성이 상당히 알찼다. 그리고 뭐 하나 빠짐없이 다 맛있었다. 특히 함박스테이크는 소와 돼지가 적정 비율로 혼합되어 적당한 식감과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었다. 사람들이 여기를 왜 안 가는지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 오늘은 비에이 지역의 함박스테이크 맛집인 키친 요시미를 다뤘다. 의도하지 않았던 식당에서 감동적인 맛을 경험해서 개인적으로 뿌듯함이 한 스푼 더 해졌던 하루였다. 전반적으로 간이 강하다거나, 느끼하다거나 하는 부분은 없었다. 누구나 좋아할 만한 딱! 적당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사로잡을 수 있는 맛이다. 또한, 절대로 한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맛이니까 남들 다 가는 웨이팅 있는 식당 말고 키친 요시미 한번 다녀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