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가기 전 혹은 가서 '뭐 사지?' '무엇을 사야 하지?'라고 많이 생각했을 것이다. 빈손으로 돌아오기에는 어딘가 아깝고 그렇다고 아무거나 사기에는 잘 모르겠고 나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삿포로 여행을 앞둔 여행자 혹은 해외직구로 구매할 분들에게 참고차 내용을 공유한다. 이번 내용은 저렴하게 사는 것보다는 '안 사면 후회할 것들' '사면 후회할 것들'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한다. 그리고 센카퍼펙트휩, 니베아 복숭아 립밤, 동전파스, 샤론파스, 카베진, 곤약젤리, 오타이산, 휴족시간, 아이마스크 등과 같은 제품들은 워낙 유명하고 해외직구도 잘 되어 있어서 제외하고 순수하게 구매 후 먹어본 제품들에 대해서 추천, 비추천 리스트를 공유하고자 한다.
팁! 해당 국가의 동전을 모두 소진하기 위해서 출국장 면세점 쇼핑을 이용하면 좋다. 삿포로 출국장 면세점에서도 직원분이 남은 동전을 다 주라고 하여 기계에서 카운팅 후 동전을 제외한 남은 금액만 현금 또는 카드를 사용하여 결제했다.
👍 추천
· 신치토세 공항 우유 (Golden Milk 100%)
👉 구매장소: 신치토세 공항 3층 국내선에서 국제선으로 가는 방향에 오른쪽에 위치해 있던 상점
👍 냉장매대에 판매하고 있으니 외부포장지를 확인하고 같은 제품으로 구입해야 할 것 같다. 골든 밀크라는 이름과 어울리게 입안에 꽉 차는 바디감과 고소함 그리고 부드러움, 초등학생 이후로 안 먹던 우유를 원샷하게 만들어준 우유다.
· 옥수수차 (Corn Blend Tea)
👉 구매장소: 신치토세 공항 출국심사 후 면세점
👍 옥수수를 통째로 분쇄하여 넣은 것 같은 깊은 향과 맛, 한국의 옥수수차는 따라갈 수 없다. 무조건 강력하게 추천한다.
· 북해도 오토코야마 남산 사케 (Nihonshu (Sake) in Namsan, Otokoyama, Hokkaido)
👉 구매장소: 신치토세 공항 출국심사 후 면세점
👍 홋카이도(북해도) 한정판으로 가이드님 추천 및 이쁜 에메랄드 병 색상과 부드러운 목 넘김, 사케 입문자와 선물용으로 강력하게 추천한다. (원재료명: 쌀, 정미보합: 50%, 알코올도수: 15도, 용량: 720ml, 제조사: 오야마 주식회사)
· 요시미 구운 옥수수과자 야끼토우키비 (Yoshimi baked corn snack)
👉 구매장소: 신치토세 공항 출국심사 후 면세점
👍 쌀 과자에 크라운제과 콘칩 시즈닝을 입힌 누구나 아는 그 맛! 호불호가 없는 맛으로 무난하고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 시로이 코이비토 (Siroi Koibito)
👉 구매장소: 신치토세 공항 출국심사 후 면세점
👍 한국에 쿠크다스가 있다면 일본엔 시로이 코이비토가 있다. 쿠크다스보다 덜 달고 더 부드럽다. 포장이 고급스럽고 낱개 포장이 되어있어 선물용으로도 좋다.
· 자가포쿠루 (Jaga Pokkuru)
👉 구매장소: 신치토세 공항 출국심사 후 면세점
👍 '감자 100%' 감자 마니아라면 두 번 사자! 맥주 안주로 좋고 낱개 포장으로 먹기도 편하다. 적당한 짠맛과 바삭 아삭한 식감으로 현 리스트 중에 가장 최고라고 생각한다. 무조건 강력하게 추천한다.
· 삿포로 농학교 밀크쿠키 (Milk cookies)
👉 구매장소: 신치토세 공항 출국심사 후 면세점
👍 버터링? 배배? 베베? 이거 배배 아니야? 하는 맛이지만 배배 보다 조금 더 달고, 묵직하며 밀도 있는 맛으로 배배 프리미엄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포장 단위별 사이즈가 달라서 선물용으로 추천한다.
· 르타오 치즈 쿠키 (LeTao Cheese Cookies)
👉 구매장소: 신치토세 공항 출국심사 후 면세점
👍 노란색 포장의 쿠키는 짠맛이고 아이보리? 베이지 포장의 쿠키는 단맛이다. 이게 바로 단짠의 조합이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다른 과자들보다 '짜고!' '달다!'라고 느껴진다. 하지만 치즈의 풍미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추천한다. 고급스러운 포장으로 삿포로 방문하면 무조건 한 박스씩은 담고 본다는 르타오 치즈 쿠키다.
👎 비추천
· Hori 유바리 멜론 젤리 (Hori Yubari Melon Jelly)
👉 구매장소: 신치토세 공항 출국심사 후 면세점
👎 맛과 향은 유바리 멜론이다. 식감은 촉촉하지만 푸석한 한천 느낌이다. 유명한 곤약 젤리의 멜론 맛보다는 낫지만 식감은 아주 별로다.
· 바움쿠헨 유바리 멜론맛 (BAUM KUCHEN)
👉 구매장소: 이온몰 삿포로 소엔점
👎 버스투어 때 아이스크림 안에 바움쿠헨이 맛있어서 구입했다. 맛은 멜론 시럽 약? 향이 퍼지면서 식감은 부드러운 빵이다. 향 때문에 추천 안 한다. 궁금하면 많은 양은 아니니까 도전은 가능할 듯하다.
· 밤맛 쿠키? 샌드?
👉 구매장소: 이온몰 삿포로 소엔점
👎 행사 매대에 킷캣 밤맛과 진열되어 있어서 구입했다. 인위적인 달달한 밤맛 + 쿠키 맛이다. 한정판인 것 같아서 구입했지만 두 번은 구입 못하겠다.
· 킷캣 밤맛 한정판 (KitKat Chestnut)
👉 구매장소: 이온몰 삿포로 소엔점
👎 '킷캣은 오리지널, 녹차 맛이 진리다.'를 깨닫게 해 준 제품이다. 달달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알겠는데 느끼한 단맛이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이온몰 삿포로 소엔점에서 구매한 대부분의 제품들이 마시가...없다;;;
< 이온몰 삿포로 소엔점 >
👏 번외
· 도쿄 바나나, 진자 딸기 케이크 (TOKYO BANANA) (GINZA STRAWBERRY CAKE)
👉 구매장소: 신치토세 공항 출국심사 후 면세점
👍 일본 여행을 가면 해당지역 특산품(기념품)과 바나나, 딸기 케이크를 꼭! 구입한다. 도쿄는 아직 못 가봤지만 도쿄, 오사카 안 가도 신치토세 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 바나나, 딸기 케이크 구매할 수 있으니까 참고하자.